(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UBS가 버진갤럭틱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는 버진갤럭틱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로 내린 뒤 목표가도 기존 26달러에서 15달러로 내렸다.

목표가는 현 주가 수준보다 24% 낮은 수준이다.

버진갤럭틱은 지난 15일 일부 부품 관련 문제로 우주 관광 사업 개시 시점을 내년 4분기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우주선에 사용되는 일부 부품의 강도에 문제가 생겨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같은 날 이러한 소식에 16% 이상 폭락한 바 있다.

이날 버진 갤럭틱의 주가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UBS는 회사가 공급 부품 문제로 9월 말이던 우주 비행 일정을 10월 말로 연기한 이후 한 달 만에 이러한 발표가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UBS는 회사가 안전을 우선으로 두는 것은 옳은 결정이지만, 비행을 시작한 후 곧바로 중단하는 이 같은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만한 영업활동을 보여주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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