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OLB그룹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결제 승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OLB그룹의 자회사인 D민트사가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1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OLB그룹은 자회사인 D민트가 'Antminer S19j Pro'라는 가상화폐 채굴 컴퓨터 100대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D민트가 2021년 말까지 새로 설립된 펜실베니아주 브래드포드 데이터 센터에서 1천대의 컴퓨터를 가동하고 향후 24개월 내에 2만4천대의 비트코인 채굴 컴퓨터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1천대의 채굴 장비가 완전히 가동되면 11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당 기본 시장 가격을 4만5천달러로 가정해서다.

OLB 그룹은 D민트의 채굴 작업이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 대출, 기금 조성을 포함한 확장된 가상화폐 상거래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LB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58분 현재 10% 이상 오른 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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