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의 후불결제업체 어펌 홀딩스 주가가 아마존과의 협력 확대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펌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5.37% 하락한 133.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8시) 현재 28.06% 오른 170.90달러에 거래됐다.

어펌은 회계연도 1분기 주당 1.13달러에 해당하는 3억660만 달러의 순손실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주당 6센트인 390만 달러 손실이었다.

이번 분기 손실에는 올해 1월 상장에 따른 8천700만 달러의 주식보상, 페이브라이트 인수에 따른 부채 1억4천160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억7천400만 달러보다 늘어난 2억6천940만 달러였다. 팩트세트가 집계한 시장예상치 2억4천900만 달러보다도 많았다.

아울러 어펌은 앞서 발표했던 아마존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한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 전역에서 최소 50달러 이상을 아마존에서 구매하면 어펌을 이용할 수 있다.

어펌은 다음 분기 매출액은 3억2천만 달러에서 3억3천만 달러를 제시했다. 팩트세트가 집계한 전망치는 2억9천600만 달러였다. 총판매량(GMV)은 35억5천만 달러에서 36억5천만 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는 32억7천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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