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보다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연은이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우리가 신중하게 연구해야 할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것을 봤다"며 "단기 및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긍정적이지만 정책담당자들은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이전의 하락세에서 역전됐고, 2013년과 2014년에 봤던 수준에 있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프레임워크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에 고정돼 있는지 확인하는 지점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아직은 잘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팬데믹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높은 인플레이션은 식탁에 음식을 놓는 비용을 높이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줄 것으로 봤다.

한편,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연준이 완전한 디지털 달러에 대한 의견을 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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