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미국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FDA는 이날 미국의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의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부스터샷은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소 6개월 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FDA는 앞서 지난 9월에 일반 대중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에 시행을 결정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고위험군인 노인과 일부 성인을 대상으로 축소해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제한적으로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 부유한 나라는 3차 접종을 한다고 비판하면서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긴급사용 승인은 겨울철에 접어들고 코로나19 감염과 입원 사례 증가에 직면해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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