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기술주가 금리 상승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교적 안전한 종목 6가지를 선별했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핀테크 업체 페이팔, 구글 모회사 알파벳,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 화상회의 업체 줌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반도체기업 마벨 테크놀로지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술기업이다.

기술기업 주가는 금리 상승기에 하방 압력을 받는다. 성장하는 기업이 약속하는 미래 현금흐름의 가치가 금리 상승으로 하락하기 때문이다.

골드만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라면 금리 상승기 때 수익성이 떨어지는 성장주와 수익성이 높은 성장주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장기적인 성장 전망만을 근거로 주가가 매겨진 종목을 피하라고 투자자에게 조언했다. 이어 골드만은 "현재 수익성이 높은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짧다. 따라서 금리 상승 리스크에 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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