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독일 기업활동이 11월 들어 소폭 개선됐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독일의 10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8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마킷은 11월 기업활동이 소폭 개선되기는 했지만 공급 지연이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3.4로 시장 예상치인 51.6을 상회했다. 서비스업 PMI는 2개월 내 최고였다.

제조업 PMI 예비치는 57.6으로 시장 예상치인 56.5를 상회했다. 제조업 PMI는 10기월 내 최저를 가리켰다.

루이스 쿠퍼 IHS마킷 이코노미스트는 "11월 PMI 예비치는 지난 3개월 동안 독일 민간 영역에서 나타났던 경제 성장 둔화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쿠퍼 이코노미스트는 "공급 지연은 계속해서 독일 경제활동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신규 노동유입이 느린 속도로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이 지연을 이유로 주문을 보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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