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11월 리치먼드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전월보다 소폭 둔화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3일(현지시간) 11월 제조업지수가 11로 전월의 12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7을 밑도는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12로 그대로 유지됐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하위 지수 중에 출하지수는 전월의 1에서 4로 상승했다.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 10에서 5로 하락했다.

고용자수 지수는 전월 27에서 그대로 유지됐다.

임금 지수는 전월 39에서 37로 소폭 하락했다.

리치먼드 연은은 "출하, 신규수주, 고용 등 3개 지수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나 완제품의 재고 지수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많은 기업이 재고가 너무 낮다고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연은은 "제조업체들은 기업 환경이 수개월 내 개선될 것이라고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며 "이번 수치로 볼 때 많은 기업이 11월에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인상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6개월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2012년~현재>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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