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 및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96.62인트(0.67%) 오른 29,499.28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6.57포인트(0.33%) 상승한 2,025.6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도쿄 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했던 기술주가 간밤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반등하고, 이날 엔화 가치가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수출주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에서 긍정적인 일자리 지표가 발표되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을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인115.458엔까지 오른 뒤 115엔대를 맴돌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한 주간 미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년 대비 5.0% 올라 199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는 등 시장 지표가 개선되자 일본 주식 시장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한편, 또 다른 종목으로는 증권, 광업 관련 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18분 기준 전장 대비 0.01% 오른 115.370엔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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