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기자간담회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아 오퍼(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5bp 내린 1.6300%를 나타냈다.

2년은 4.50bp 하락한 1.8850%를 나타냈고, 3년은 5.25bp 낮아진 1.9725%에 거래됐다. 5년은 5.75bp, 10년은 3.50bp 내렸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인상 시점을 못 박지 않았고, 경기 영향을 생각한다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이어서 변동성이 컸다"며 "단기 구간에 오퍼가 쭉 나왔다가 장기 구간으로 옮겨가는 등 일정치 못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 쏠림이 좀 있어 보이는데 계속 같은 방향으로 가기는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대외 동향들을 이제 살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년 구간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1년은 1.00bp 오른 0.9950%를 나타냈다. 2년은 0.50bp, 3년은 1.50bp 하락했다. 5년 이상은 모두 2.50bp 내렸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1년은 전 거래일보다 2.75bp 좁혀진 마이너스(-) 63.50bp를 기록했다. 5년은 3.25bp 줄어든 -60.50bp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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