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1.60%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67.70포인트(1.63%) 밀린 28,283.92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37.05포인트(1.87%) 하락한 1,947.9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폭락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충격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장중 한때 주요 지수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의 상승 영향으로 오미크론 공포에 따른 손실분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하락 폭은 다시 커졌다.

투자자들은 경제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운송, 고무, 기계 관련 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1분 기준 전장 대비 0.12% 오른 113.247엔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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