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의 야당인 공화당이 6일(현지시간)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총선에서 하원 다수당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 등 미국 방송사들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의원 선거에서 현재 민주당 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일부 의석을 빼앗아오며 다수당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켄터키주에서 공화당 후보 앤디 바가 민주당 현역 벤 챈들러를 이기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조지 홀딩, 마크 미도우스가 각각 현역 민주당 의원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선거에서 패하며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민주당에 내줬던 공화당은 2010년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자리를 탈환했다. 2010년 선거 결과에 따른 현재 하원(435석) 의석 분포는 공화당이 240석, 민주당이 190석이며 5석이 공석이다. 반면 상원(총 100석) 의석수는 민주당이 과반인 51석, 공화당이 47석이다.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6일 오후 현재 대선과, 전체의 3분의 1인 33석에 대해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는 승자를 예단하기 조심스러운 접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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