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월가 예상치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

1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한 6천268억 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감소를 밑돌았다.

11월 소매판매는 0.3% 증가에서 0.2% 증가로 수정됐다. 10월에는 1.8% 증가한 바 있다.

12월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6.9% 증가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1월과 3월에 연방 정부의 현금 지원책에 힘입어 7.6%, 10.7% 깜짝 증가한 이후 4월부터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12월 소매판매는 2.3% 감소했고, 11월 수치는 0.3% 증가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2월 소매판매는 2.5% 줄었다. 11월 수치는 0.2% 증가에서 0.1% 증가로 조정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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