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세계적인 자산운용기관인 블랙락(NYS:BLK)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랙락(NYS:BLK)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51억1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51억5천만 달러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4분기 순이익이 16억4천만 달러(주당 10.63 달러)로 전년동기 15억5천만 달러(주당 10.02달러)보다 6% 증가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블랙록은 투자 이익과 신규고객 자금이 유입되면서 운용자산 규모 10조1천억달러로 한 해를 마감했다.

2021년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수익 193억7천만 달러, 순이익 59억 달러(주당 38.22 달러)를 기록했다.

래리 핑크 블랙락 회장은 "우리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다각화돼 있다"며 "대체투자를 포함한 액티브 전략이 2021년 수수료 증가의 6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미 동부시간) 블랙락(NYS:BLK)의 주가는 전일대비 1.40% 하락한 855.4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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