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아시아와 신흥국 금융주에 주목하며 몇몇 종목에 대해 신규 매수의견을 제기했다고 경제방송 CNBC가 1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한국 금융섹터에서는 하나금융지주(086790)를 '톱픽'으로 선정한 것이 눈에 띈다.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한국 은행에 대한 익스포저를 추가한다. 우리 애널리스트와 그 팀은 올해 상반기 금융섹터가 계속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한국의 금리 인상과 정책 환경 개선에 주목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금융섹터의 순이자마진이 9.5~11.5%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나금융지주와 기업은행(024110)이 기록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나금융지주의 주당이익 증가율은 7%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어 중국 최대 국유은행 가운데 하나인 건설은행(SHS:601939)에 대해 '견조한' 영업 추이와 국유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보인다면서 매수 의견을 냈다.

브라질의 이타오 은행과 일본의 보험사 다이치 생명보험(TSE:8750), 일본 은행 레조나 홀딩스(TSE:8308)도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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