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유통 대기업인 월마트가 미국 온라인상거래 부문의 최고책임자를 교체한다.

2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케이시 칼 월마트 미국 이커머스 부문 최고책임자(chief e-commerce officer)가 떠나고, 톰 와드 시니어 VP(Vice President)가 자리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월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포장·배달 주문을 받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이커머스 스타트업 제트닷컴을 33억달러에 인수했다. 저널은 "월마트는 최근 수년간 디지털 매출과 이익을 빨리 늘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미국 이커머스 매출로 336억달러를 벌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463억달러였다.

존 퍼너 월마트 미국 최고경영자(CEO)는 "이커머스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게 장기적인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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