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정보통신기업(IT)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의 작년 12월 분기 실적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대체로 기대하는 편이라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의 작년 12월 분기 실적에 대해 월가에서는 매출액 50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31달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배런스는 설명했다.

MS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는 작년 9월 분기 실적 발표 당시 12월 분기에 대해 매출액 510억5천만 달러를 전망치로 제시했다.

후드 CFO는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생산성과 사업절차 사업부에서 157억~159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애저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부에서는 181억~183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윈도우, 서피스, X박스 등을 포함한 개인 컴퓨팅 사업부에서는 163억5천만~167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추정했다.

검색과 뉴스 광고 사업부에서는 성장 둔화를, 하드웨어 사업부에서는 부품 부족에 따른 하락을 전망했다.

올해 3월 분기에 대해서 월가는 483억 달러의 매출과 EPS 2.17달러를 예상했다.

씨티의 타일러 라드케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서치 노트에서 다음주 실적 발표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구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피스 365와 다이나믹스의 강세를 예상했는데 애저 성장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라드케 애널리스트는 MS의 2022년 회계연도 실적에 대해서는 EPS 9.69달러를 전망했는데 앞서 전망치 9.72달러보다는 소폭 하향했다. MS 투자의견에 대해서는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격은 이전 407달러에서 37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의 브래드 실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과 목표가 365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핵심협력업체들의 강세 지속으로 12월 분기 매출전망치인 507억 달러를 1~2% 초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스 애널리스트는 애저의 매출증가폭이 자신이 예상한 46%보다 높은 49%일 수 있다면서 PC 선적량을 고려할 때 개인컴퓨팅 사업부 매출도 자신이 예상한 166억 달러보다 2억5천만 달러가량 더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웬의 데릭 우드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과 목표가 36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MS의 3월 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보다 소폭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드 애널리스트는 애저가 앞으로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오피스 365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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