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혼조세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은 기획재정부 모집발행, 35조~4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 등 수급부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년 국채선물은 기준금리 대비 레벨이 적정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4틱 오른 108.14에 거래됐다. 투신이 52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75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틱 오른 121.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9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93계약 순매도했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10년 국채선물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2bp 하락한 1.0158%, 10년물 금리는 4.77bp 내린 1.762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미국채 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경계심에 상승했으나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3년 국채선물은 기준금리 대비 어느 정도 레벨에 안착했다고 보고 10년 국채선물보다 나은 움직임을 보인다"며 "10년 국채선물은 국고채 20년 입찰, 기획재정부 모집발행, 35조~45조원 규모의 추경 논의 등 수급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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