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정부와 BOJ가 앞으로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시라카와 총재는 7일 이같이 말하며 "일본의 디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BOJ와 정부 간 의견차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BOJ와 정부가 지난달 말에 공동성명을 발표했을 때 정치적인 압력이 있지 않았다"면서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경제재정상 겸 국가전략상이 BOJ에 공동성명을 내자고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이어 "지난 10월 30일 통화정책회의가 시작되기 직전에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정부가 BOJ의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요구를 해도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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