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소매판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로스태트는 7일 유로존의 지난 9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0.8% 줄었다. 이들은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다.

각국 정부가 재정 위기를 끝내고자 추가 지출 감축과 증세에 나서면서 지난달에 발표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조사에서 10월 유로존 소비자신뢰도는 상승했지만 장기 평균치를 여전히 밑돌았다.

증권 중개업체 뉴에지의 애널리자 피아자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가계가 높은 실업률과 적은 가처분소득의 여파를 우려하면서 소비자신뢰도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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