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창업자는 금리가 급등해도 미국 증시를 대체할 투자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증시의 투자 수익률이 채권보다는 여전히 우세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일봉차트:인포맥스 제공>

14일 투자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총 현금 수익률은 약 3%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주식의 수익률이 채권을 능가하기 때문에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지난주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00% 를 위로 뚫었다면서도 S&P 500은 여전히 약 3%의 총 현금 수익률을 자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결합한 이 지표를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계속 확인해야 할 대목으로 지목했다.

펀드스트랫에 따르면 현재 배당 수익률은 약 1.3%이고 자사주 매입 수익률은 약 1.75%다.

그는 주식은 채권수익률을 능가하기 때문에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한 채권은 손실이 확정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시는 채권시장보다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글로벌 증시에 대해서도 매력적인 수준인 것으로 진다됐다. 미국 증시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밸류에이션 지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S&P 500과 동일한 섹터 가중치를 사용할 때 유럽 증시의 총 현금 수익률은 1.3%, 일본 증시는 2.6%, 신흥국 증시는 2.8%이다.

그는 "그래서 왜 투자자들이 미국 이외의 지역에 투자할 것을 추천받아야 하냐"면서 "S&P 500은 여전히 이 지표에서 가장 저렴한 증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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