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조원에 달하는 대출 만기연장도 6개월 연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추가로 3조5천억원을 증액해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부동산 추가공급 정책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19일 새벽 민주당 주도로 추경이 국회 예결위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번 추경을 통해 320만명의 소상공인은 물론, 8천만원 이하 간이사업자, 개인택시, 회사택시, 특별고용노동자 등도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경과 더불어 130조원에 달하는 서민 부채 만기 또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송 대표는 "민생 상황이 워낙 다급하기 때문에 우선 추경 예산이 최대한 빠르게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임기 시작 즉시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소상공인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추경 처리에 대한 조건 없는 협조를 요구했다.
송 대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더 견뎌야 추경 논의에 참여할 것이냐"며 "지금은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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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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