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5)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4.10bp 내린 2.1547%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9179%로 3.65bp, 30년물 국채 금리는 2.4312%로 2.77bp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한때 2.24%까지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0.25%에서 0.25%~0.5%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은행은 점도표에서 이번을 포함해 올해 총 7회 각 25bp씩 금리를 인상하고, 내년에 최소 3회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했다.

FOMC 통과 이후 포지션을 되감는 움직임이 나오면서 금리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증시는 뉴욕 증시 상승을 이어받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3% 이상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8% 오른 118.801엔에 거래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