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악재에서 벗어난데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가세하면서 반등했다.

1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88.04P(1.05%) 상승한 8,466.40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신용평가기관의 등급 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유럽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가라앉았다"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4분기 중국의 GDP 증가율은 전년대비 8.9%로 시장 컨센서스인 8.6%를 상회했다.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세키구치 겐지 담당이사는 "유럽 시장에선 신용등급 강등을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것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유럽 판매비중이 40%인 니폰 시트 글래스는 2.2% 올랐고 화낙은 중국의 경착륙 우려 해소에 힘입어 3.2% 상승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건설업종이 상승했고 부동산업종과 금속제품업종이 올랐다.

정보통신업종과 소매업종, 해양운송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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