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중국 최대의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홀딩스(HKS:9988)와 그 뒤를 잇는 징동닷컴(ADR)(NAS:JD)의 주가가 29일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두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최고 정책결정 기구인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경기 부양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5.5% 중국 경제성장률(GDP)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 부양을 강화하기로 결의하면서 알리바바 등 일부 기술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등으로 심각하게 훼손돼 왔다.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 대한 전면 봉쇄에 이어 수도인 베이징의 일부 지역도 봉쇄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도 중국의 성장 전망을 훼손한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는 데 그쳐 정부의 목표치를 크게 밑돌았다.

알리바바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10% 이상 오른 100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됐다. 징동닷컴도 13% 이상 오른 65달러 언저리에서 손바꿈이 일어났다.

관련종목: 징동닷컴(ADR)(NAS:JD),알리바바그룹홀딩스(HKS:9988),메이투안디앤핑(HKS: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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