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축자재유통업체 홈디포 매장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주택 건축 자재 판매업체인 홈디포(NYS:HD)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홈디포의 1분기 순이익은 42억3천만 달러(주당 4.0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1억5천만 달러(주당 3.86달러)를 웃돌았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3.68달러를 상회했다.

순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389억1천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367억2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동일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테드 데커 홈디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역사적인 성장과 비교하면, 올해 봄 출발이 더뎠다는 점에서 탄탄한 분기 실적은 더욱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주택 보수를 연기할 수도 있었지만, 홈디포의 이번 분기 실적은 여전히 소비자들이 집에 돈을 쓰고 있음을 시사한다.

홈디포는 올해 매출이 3% 증가하고 연간 주당순이익은 한 자릿수 중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전에 매출은 미미한 수준의 플러스 증가율을, 주당 순이익은 낮은 한 자릿수 증가율을 예상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4분 현재 홈디포의 주가는 전장보다 4.02% 오른 307.8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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