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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13% 이상 급등했다. 회사 측이 업황 악화를 고려해 고용 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17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 주가는 전일 대비 8.3달러(13.45%) 오른 70달러에 마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에밀리 최 코인베이스 사장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최우선순위의 사업 목표를 고려해 채용 속도를 늦추고 필요 인력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시장 침체기에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신규 고용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BI는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시장 성장기에 직원 수를 상당히 늘려왔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작년 12월 말 2조3천억 달러에서 현재 1조4천억 달러로 추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월에 사상 최고치인 6만9천44달러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이 위축됐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이와 같은 채용 계획 변화가 2분기 혹은 연간 비용 전망치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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