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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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어닝 쇼크로 뉴욕증시 급락을 촉발한 미국 소매 판매 기업 타깃(NYS:TGT)에 대한 월가의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스티펠은 타깃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낮췄다. 목표 주가도 185달러로 낮췄다.

스티펠은 타깃의 실망스러운 실적에 따라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전일 타깃은 시장의 예상치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을 크게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여파에 전일 타깃의 주가는 24% 이상 폭락했고, 기업 실적 부진 우려에 뉴욕 3대 지수가 급락하는 계기가 됐다.

반면 애플(NAS:AAP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 뉴욕증시 최우량 빅테크 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애플의 목표 주가는 기존 215달러에서 200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애플의 하드웨어, 서비스 측면에서 모두 일시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RBC캐피털마켓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RBC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즈 또한 메타 플랫폼스(NAS:FB)와 아마존(NAS:AMZN)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메타는 IT 서비스 기업 중 가장 매력적인 매수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이달 25일에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 종목: 타겟(NYS:TGT), 애플(NAS:AAP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메타 플랫폼스(NAS:FB),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아마존(NAS:AMZN), 엔비디아(NAS:NV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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