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담 완화 등 원가 절감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정부를 향해 생활물가 안정을 유도하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추경 이후 민생 안정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곡물 가격 폭등으로 식료품, 외식 등 밥상물가 오름세가 일상의 의식주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물가, 민생 상황이 나아지기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판단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물가·민생여건에 대한 엄중한 인식에 따라 제2차 추경안에 총 3조1천억원 규모의 민생·물가 안정 사업을 마련했다"며 "하지만 야당의 발목잡기로 추경이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진짜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추경 통과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추경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민생해결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먹거리, 생계비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대응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최근 높아진 원가 상승을 반영해 세부담 완화 등 원가 절감을 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 통신, 이자비용 등 생계비를 경감시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중산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각적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발표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의힘도 각 상임위를 통해 정부의 대책을 지원할 수 있는 입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화하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형선 후보, 성일종 정책위의장
(인천=연합뉴스) 26일 인천 계양구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형선 후보,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대화하고 있다. 2022.5.26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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