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42bp 오른 2.7585%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42bp 하락한 2.4799%를, 30년물 국채 금리는 1.25bp 상승한 2.9900%를 나타냈다.
뉴욕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증시 상승 여파로 장중 2.8%에 근접했으나 경기둔화 우려로 오름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1.5% 감소해 시장 전망치(1.3% 감소)와 속보치(1.4% 감소)를 밑돌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PCE 가격 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로, 투자자들은 향후 긴축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재료로 보고 있다.
3월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해 1982년 1월 이후 약 40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대비 5.2% 올라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뉴욕 대비 0.10% 하락한 101.683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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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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