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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채용을 줄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스타카트는 이미 지난해 1천500명 이상을 채용하면서 엔지니어링 부서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채용 속도를 늦추고 중요한 우선순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채용을 멈추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인스타카트 채용 감축을 밝힌 날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도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채용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위터(NYS:TWTR), 메타(NAS:FB), 엔비디아(NAS:NVDA) 등의 기술기업도 채용을 줄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인스타카트는 올해 초 IPO를 위한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올해 기술주가 강한 매도세를 겪으면서 인스타카트는 지난 3월 밸류에이션을 240억 달러로 약 40% 낮췄었다.

지난 2020년에 상장한 경쟁사 도어대시(NYS:DASH) 주가는 올해 들어 50% 넘게 밀렸다.

2015년에 상장했던 쇼피파이(NYS:SHOP)도 주가가 74%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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