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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7일 홍콩 증시의 주요 지수가 알리바바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42분 현재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80% 오른 20,680.22를 나타냈다.

동시간 항셍H 지수는 2.80% 상승한 7,069.91을 기록했다.

항셍 지수와 항셍H 지수는 각각 장중 최고 3.3%, 3.58% 오르기도 했다.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실적호조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살아난 것이 주가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알리바바는 4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을 7.95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31위안을 웃도는 것이다.

매출도 2천40억5천만 위안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1천992억5천만 위안을 상회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장중 최고 14% 가까이 뛰었다.

텐센트도 이날 장중 최고 4% 넘게 올랐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도 증시를 뒷받침했다.

미즈호은행의 비슈누 바라탄 애널리스트는 "리커창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발언을 내놨다"면서 "이러한 발언이 유망한 반등의 길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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