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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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노사의 '2021년 단체교섭 3차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서 현대중공업의 2021년 임금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노조는 27일 3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68.52%와 60.8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2일 잠정 합의안을 먼저 가결한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현대중공업 노조의 2021년 임금협상은 교섭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완전히 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3사 1노조 체계로 묶여 있어 타결 효력이 발생하기 위해선 3사 모두 합의안에 동의해야 했다.

이번 임단협 결과, 3사는 기본급 7만3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 직무환경 수당 개선 등을 공통으로 시행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오는 31일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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