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미국 뉴욕증시 반등에도 하락하는 등 동조화 현상이 약화되고 있다고 배런스가 27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등은 그동안 위험자산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등 동조화 현상을 강화해왔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 하락해 2만8천900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2020년 후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계속 거래되고 있다. 2021년 11월의 6만9천 달러 언저리에 비해서는 반토막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중개사인 마켓닷컴의 분석가인 닐 윌슨은 "2만9천 달러 아래로 내려선 비트코인의 추가 약세는 위험자산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감안할 때 강세론자들에게 걱정거리가 됐다"고 진단했다.

S&P 500은 전날 2% 상승했고 지수를 추적하는 선물은 이날 오전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시총 2위이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인 이더는 4% 하락해 1,750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됐다.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총 하위의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솔라나는 7% 하락했고 카다노는 6% 내렸다. 아발란체(Avalanche)는 11%나 떨어졌다.

처음에는 농담처럼 시작된 밈코인(Memecoins)인 도지코인도 2% 내렸고 시바이누도 6% 밀렸다.

관련종목: S&P 500(SPI:SPX),BTCUSD(COB:BTC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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