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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5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전월보다 둔화했다.

미시간대는 27일(현지시간)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가 5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65.2보다 하락했으며 10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9.1보다 낮다.

향후 6개월간의 경기를 예상하는 5월 소비자 기대지수 확정치는 55.2로 전월 62.5보다 낮아졌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63.3으로 전월 69.4보다 하락했다.

기대지수는 앞으로 6개월간의 경기 여건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며,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현재의 경제 환경을 평가한다.

1년(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5.3%로 전월 5.4%보다 하락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과 같았다.

조앤 쉬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담당이사는 "5월 확정치로 월초 소비자심리 하락을 확인했다"며 "최근 하락은 주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들의 미래 경제 전망 뿐 아니라 현재의 주택, 내구재 구매 조건에 대한 의견이 부정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5% 미만의 소비자가 1년후 재정적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봤고, 장기적으로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향후 5년의 재정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며 "개인의 재정 상황에 대한 안정적인 전망은 소비자 지출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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