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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핀테크 기업 어펌 홀딩스(NAS:AFRM) 주가가 애플페이레이터 출시 소식에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어펌 홀딩스 주가는 전장 대비 5.5% 하락한 23.7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NAS:AAPL)은 이날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열고 새로운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등을 공개하면서 선구매 후지불(BNPL) 방식인 애플페이레이터도 소개했다.

애플페이레이터는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매장에서 구매한 경우 아이폰 내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에 모든 금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6주간 4번에 걸쳐 나눠 지불 가능하며 따로 수수료는 없다.

마켓워치는 WWDC 2022행사 중 애플페이레이터가 애플의 신제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사이에 끼어 있었으나 어펌 홀딩스 주가를 끌어내리는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BNPL 시장으로 전통 금융회사뿐 아니라 애플과 같은 기술기업까지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어펌 홀딩스가 이로 인해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펌 홀딩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약 76% 급락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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