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이후 핀터레스트 주가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소셜네트워크업체인 핀터레스트(NYS:PINS)의 최고경영자(CEO)인 벤 실버만이 사임한다고 회사 측이 28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한때 5% 넘게 올랐다. 미 동부시간 오후 5시22분 현재는 정규장 대비 0.88달러(4.47%) 오른 20.58달러에 거래됐다. 정규거래에서는 전장대비 1.03달러(4.97%) 하락한 19.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CNBC보도에 따르면 29일부터 구글의 커머스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빌 레디가 CEO직을 맡게 된다. 레디는 구글에 합류하기 전 페이팔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었다.

핀터레스트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4억명 이상으로 광고 사업에 오랫동안 집중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 전자상거래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변경했다.

이달 초에는 패션브랜드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플랫폼인 더예스(The Yes) 인수를 발표했다.

실버만은 성명에서 "다음번 챕터에서 우리는 핀터레스트 사용자들이 그들이 보는 모든 위대한 생각에 대해 행동할 수 있고, 시도하고, 사는 것을 도와주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레디는 이런 변화에 위대한 지도자이다. 그는 커머스와 결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축가"라고 말했다.

실버만은 지난 2010년 회사를 공동 창업했으며 2019년 4월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회사의 첫번째 CEO를 맡았다.

핀터레스트 주가는 올해 45.8% 하락했으며 52주 고점대비 76% 가까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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