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 매체인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포드는 2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판매가 31.5%나 늘었다. 이는 월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3.5~5.1% 판매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포드는 올해 2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9%에서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을 손쉽게 아웃퍼폼했다. 포드가 글로벌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은 딜러 재고를 재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포드의 부사장인 앤드류 프릭은 "산업 전반에 걸친 공급 제약 속에서 포드는 강력한 F-시리즈, 익스플로러, 새로운 엑스퍼디션과 내비게이터 SUV 판매에 힘입어 업계를 능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차량의 판매가 6월 판매의 56%를 약간 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포드의 F-시리즈 픽업 트럭 판매는 6월에만 5만7천673대로 약진하는 등 2022년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당 판매량에는 순수 전기 버전을 포함한 F-150과 픽업과 더 큰 변형모델이 포함됐다.
전기 트럭인 'F-150 라이트닝'의 판매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포드는 이날 6월에만 1천837대의 'F-150 라이트닝'을 포함해 총 2천296대의 전기 트럭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49분 현재 4.99% 하락한 10.75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포드 모터(NY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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