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올해 말 주가 전망치를 하향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CS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900에서 4,300으로 낮췄다.

S&P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단 12.4% 수준 정도의 상방 여력만을 가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CS는 고물가가 주식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를 예상해 목표 주가를 하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제가 둔화의 조짐은 보이고 있지만, 침체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CS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향후 12개월의 수익 전망은 연초대비 7.5% 올랐으며,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각각 2.5%,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나단 골러브 CS 분석가는 "경기 침체는 고용 시장이 망가져 개인과 기업이 자신의 금전적인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며 "현재 우리가 경제 성장의 유의미한 둔화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설명한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3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