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O는 Initial Dex Offering의 약자로,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가상 자산을 상장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특정 프로젝트가 IDO를 시작한다는 의미는 프로젝트가 코인이나 토큰을 탈중앙화된 유동성 거래소에서 런칭한다는 뜻이다.

다만 탈중앙화된 유동성 거래소는 특정 거래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가상화폐 사용자가 개인 간 금융거래(P2P)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거래자들이 코인이나 스테이블 코인을 교환할 수 있는 유동성 풀에 의존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 셈이다.

IDO는 탈중앙화되어 있으며, 허가도 필요 없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가상화폐 내에서도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이다.

이 때문에 기존의 가상화폐 출시자가 자금을 조달할 때 사용하던 가상화폐공개(ICO) 등과 비교하면 IDO는 중앙화거래소에서 시행하는 고객 확인이 필요 없으며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IDO는 ICO보다 더 빠르고, 더 나은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특징도 있어 새로운 프로젝트나 스타트업 혹은 자금을 당장 조달해야 할 때에 선택하기 좋은 방식이다.

다만 일부 투자자가 가격을 초반에 높였다가 이후 팔아버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 등 가격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국제경제부 윤정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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