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프로젝트가 IDO를 시작한다는 의미는 프로젝트가 코인이나 토큰을 탈중앙화된 유동성 거래소에서 런칭한다는 뜻이다.
다만 탈중앙화된 유동성 거래소는 특정 거래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가상화폐 사용자가 개인 간 금융거래(P2P)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거래자들이 코인이나 스테이블 코인을 교환할 수 있는 유동성 풀에 의존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 셈이다.
IDO는 탈중앙화되어 있으며, 허가도 필요 없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가상화폐 내에서도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이다.
이 때문에 기존의 가상화폐 출시자가 자금을 조달할 때 사용하던 가상화폐공개(ICO) 등과 비교하면 IDO는 중앙화거래소에서 시행하는 고객 확인이 필요 없으며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IDO는 ICO보다 더 빠르고, 더 나은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특징도 있어 새로운 프로젝트나 스타트업 혹은 자금을 당장 조달해야 할 때에 선택하기 좋은 방식이다.
다만 일부 투자자가 가격을 초반에 높였다가 이후 팔아버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 등 가격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국제경제부 윤정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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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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