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에 10년물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중앙은행의 금리 조작 대상이 되는 10년물의 경우 상승했다.

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47분 현재 전장대비 3.44bp 오른 0.2515%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13bp 하락한 0.9010%, 30년 금리는 0.78bp 내린 1.2785%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1.4000%로 전장대비 0.63bp 낮아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경기를 주저앉힐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일본 금리는 장중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재차 반락했다.

다만, 이날부터 신규물이 거래된 10년물 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상승 억제 조치 등에 그동안 10년물 금리가 다른 만기에 비해 낮았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에 따른 매물 압력이 이어졌다.

일본 10년 국채 금리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