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6일 일본 주식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15.82포인트(1.20%) 내린 26,107.65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3.15포인트(1.23%) 떨어진 1,85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주식 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42% 하락 마감하고, 채권 시장에서 2년물과 10년물 채권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럽 증시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 보면 보험, 광업, 전력 및 가스, 석유 및 석탄 관련 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은 오는 7일 공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대기하고 있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경기 침체 우려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인 엔화 가치는 올랐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5% 내린 135.09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의 상승을 뜻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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