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외국인 재정거래 수요의 꾸준한 유입과 한국은행의 빅스텝(50bp) 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40원 오른 마이너스(-) 14.8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일보다 0.30원 상승한 -7.5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도 0.20원 오른 -2.8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오른 -0.4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2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호가했다.

스와프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재정거래성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지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음 주 한은 금통위에서 빅스텝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기대도 매수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반기 말을 지나면서 증권사 중심의 달러 펀딩 수요가 완화한 점도 최근 반등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한은이 50bp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보면 아직 단기물에서의 상승 공간이 더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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