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맥스 앞에 내걸린 구인 광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5월 채용공고 건수가 전월보다 줄었다.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채용공고는 1천13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1천110만 건보다 많은 수준이지만, 전달 수정치인 1천168만 건보다는 42만7천 건가량 감소한 것이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9%로 전달 수정치인 7.2%에서 하락했다.

채용공고는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32만5천 명), 내구재 상품 제조(-13만8천 명), 비내구재 상품 제조(-7만 명) 부문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5월 채용(hires)은 650만 명을 기록해 전달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고용에서 채용 수치를 나타내는 고용률도 4.3%로 전달과 변화가 없었다.

전체 퇴직(separations)은 600만 명, 퇴직 비율은 3.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퇴직에서는 부동산 및 임대(-3만 명), 주 및 지방정부 교육(-2만8천 명)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자발적 퇴직자 수는 430만 명, 자발적 퇴직률은 2.8%로 전월 수준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부동산 및 임대(-3만3천 명), 주 및 지방정부 교육(-1만9천 명)에서 자발적 퇴직자 수가 줄었으며, 예술·엔터테인먼트·오락(+1만9천 명) 부문에서는 자발적 퇴직자가 늘어났다.

해고는 140만 명, 해고 비율은 0.9%로 전월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도매무역(+2만4천 명), 연방정부(+4천 명) 부문에서 해고자가 늘었다.

이직을 위한 퇴직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구인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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