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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6월 서비스업 지수가 2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ISM은 6일(현지시간) 6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ISM에 따르면 이는 2020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6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치인 55.9를 하회했다.

다만, 6월 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54.0는 상회했다. 또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서비스업 지수는 2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세부 항목에서는 고용지수가 소폭 부진하고 물가지수가 떨어지는 등 혼재된 흐름이 나타났다.

세부 항목 중 기업활동 지수는 56.1로 전월치 54.5에 비해 개선됐다.

고용지수는 47.4로 위축 국면으로 떨어졌다. 전월치 50.2보다도 낮았다.

가격지수는 80.1로 전월의 82.1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격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재고심리지수는 46.2로 위축 국면을 유지했다. 다만 전월의 44.5보다는 개선됐다.

신규수주 지수는 55.6으로 전월의 57.6에서 하락했다.

공급업체 배송지수는 61.9로 전월의 61.3에서 소폭 상승했다.

ISM의 앤서니 니베스 협회장은 "비록 둔화한 속도이지만, 서비스업계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물류적인 어려움, 노동력 부족, 인플레이션,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러 요인이 서비스 업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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