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1일 중국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0% 오른 3,281.67에, 선전종합지수는 1.66% 오른 2,216.98에 마감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8.5%를 기록해 전월치(9.1%)와 시장 예상치(8.7%)를 밑돌았다.

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고,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받아 아시아 증시도 모두 올랐다. 한국 증시가 1% 이상 올랐고 홍콩 증시는 2%대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 증시도 약 1% 상승했다.

리스크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중국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외신들은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추면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에서 자금 유출이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건강관리 장비 및 용품과 인터넷 및 직접 마케팅 소매, 생명공학 업종이 5% 넘게 뛰었다. 건축 제품 업종만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선전증시에서는 복합기업 업종이 7% 가까이 뛰었고, 캐피탈 시장, 다양한 금융서비스, 건설과 엔지니어링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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