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내리며 커브가 스티프닝(기간별 수익률 곡선 가팔라짐) 됐다.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소화 이후 장기 국채선물이 약세를 보였지만, 스와프 시장에서는 오퍼(매수)가 꾸준한 영향을 받았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5bp 하락한 3.1675%로 장을 마쳤다.

2년 금리는 3.00bp 내린 3.1975%, 3년 금리는 2.00bp 하락한 3.1325%로 마감했다. 5년은 보합인 3.0600%, 10년은 1.00bp 오른 2.9400%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미국 CPI를 소화해서인지 거래량이 주초 대비 상당히 회복했다"며 "10년 국채선물이 하락세였지만, 5년과 10년 오퍼가 꽤 나왔고, 3~7년 구간에서 외국계 은행도 오퍼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커브를 고민하면서 움직이는 정도의 장세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1년 구간은 보합인 2.7850%를 나타냈다. 2년은 2.00bp, 3년은 1.00bp 올랐다. 5년은 3.00bp, 10년은 2.00bp 상승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축소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1.75bp 좁혀진 마이너스(-) 38.25bp를 기록했다. 5년 구간은 3.00bp 축소한 -46.00bp로 집계됐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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