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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억만장자 사업가인 마크 큐반은 암호화폐와 웹3.0 기술을 사랑하지만,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부동산을 사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밝혔다.

10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큐반은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에 출연해 "최악의 부분은 이 시장에서 사람들이 부동산을 산다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그냥 가장 멍청한 짓"이라고 일갈했다.

스눕독과 패리스 힐턴 등 유명인사뿐만 아니라 구찌와 아타리, HSBC 등이 메타버스에서 이미 가상토지를 매입했다. 샌드박스에서 스눕독은 작년 12월 45만8천 달러(한화 약 6억 원)에 가상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반은 메타버스에 대해 "지금 당장은 무엇보다 말만 많다"고 지적했다.

미국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큐반은 가상화폐와 대체불가토큰(NFT)에 투자했으며 CNBC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미 기자)



◇ 美 기술주 충격 안겼던 스냅, 정리해고 임박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실적 쇼크로 기술주 폭락을 불렀던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 모기업 스냅이 정리해고 공포에 떨고 있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은 당시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불확실성을 이유로 3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 여파로 나스닥을 비롯한 기술주가 큰 폭 하락했다.

스냅은 이후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재배치와 재조정을 거치고 있다. 최근 스냅 내부 모임에서 직원들은 정리해고 여부에 대해 질의했고 회사는 우선순위 조정 등의 결과가 끝나야 윤곽이 드러난다고만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냅 내부자들은 이미 관리자들이 최소 10%를 성과개선 프로그램에 배치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성과개선 프로그램은 해고 전 단계로 간주됐다.

스냅은 현재 6천1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년 새 52%가 증가했다. 다른 기술기업과 마찬가지로 스냅도 지난해 공격적으로 채용을 늘렸다. (남승표 기자)



◇ 호주, 오는 10월부터 월간 CPI 발표 예정

호주 통계청(ABS)이 오는 10월부터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통계청은 분기에 한번 CPI를 발표했었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새로운 월간 CPI에 대한 개요를 담은 정보 보고서를 오는 16일 내놓을 계획이다.

호주 통계학자인 데이비드 그루엔 박사는 "새로운 월간 CPI는 호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기적절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엔 박사는 모든 CPI 구성항목의 가격이 매월 업데이트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분기 CPI가 여전히 호주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월간 지표는 더 빠른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9월 13일까지 정보 보고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10월에 첫 월간 CPI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호주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분기별로 발표되는 물가 보고서로 인해 치솟는 물가에 대한 대응을 제때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문정현 기자)



◇ 러 최대 외국인 투자자 빌 브라우더 "푸틴이 날 죽이려 해"

한때 러시아 최대 외국인 투자자로 꼽힌 빌 브라우더 에르미타주자산운용 대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랫동안 본인을 죽이려고 해왔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라우더는 이날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푸틴이 날 죽이려고 했던 주된 방법은 국제법적 수단을 통해 나를 러시아로 돌려보낸 뒤 러시아 감옥에서 죽이는 것이었다"며 "그것이 푸틴의 목표였고, 그는 나에게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체포 영장을 발부하는 방식으로 이 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라우더는 본인이 인터폴 적색수배자 명단에 8번이나 추가됐다며 "법치국가들로만 구성된 새로운 인터폴이 필요하다"고 말을 이었다.

또 그는 "푸틴은 날 죽이기 위해 독극물인 노비촉(Novichok) 공격을 하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그는 그렇게 하고 싶었으나 참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6년에 에르미타주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브라우더는 2005년 러시아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추방됐다.

브라우더는 본인이 고용한 러시아 출신 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가 2009년 러시아 감옥에서 고문을 받다가 사망한 뒤로 러시아의 부패를 폭로하는 활동에 적극 가담해왔다. (정윤교 기자)



◇ CNBC "기후 불안을 덜어내는 요령은…"

미국 CNBC는 세계적으로 극심한 더위와 일부 지역의 심각한 홍수 등으로 기후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이런 불안과 조금은 떨어져 지내야 한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10일(현지시간) '기후 심리학자들(Climate Psychologists)'의 공동 설립자인 패트릭 케네디-윌리엄스 발언을 인용해 "기후 불안은 종종 관련 대화로 이어져 더 많은 행동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서 조금은 환영할 만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균형을 잡고 한 걸음 물러설 때를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네디-윌리엄스는 "우리는 기후 불안에 대한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싶지는 않지만, 동시에 너무 많은 관련 정보에 압도당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균형을 되찾기 위해 몇 가지 요령이 있다"며 "'뉴스 디톡스'를 시행해 뉴스 소비 시간을 줄이고, '기후 카페' 같은 공동체를 찾아가 당신의 감정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라"고 조언했다.

그는 "산책을 하거나 공원이나 정원 같은 자연 공간에서 원격 근무를 하는 것도 고려하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기분도 향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불안을 행동으로 옮겨보라"며 "쓰레기 재활용을 권장하고 지역자치단체에 참가해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타인의 인식으로 확산시키라"고 주문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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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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