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휴대전화 제조업체 HTC의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9일 대만 가권지수는 50.59P(0.70%) 오른 7,293.22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반등에 성공,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HTC가 미국과 일본, 중국에서 5인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공공 연기금의 투입도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한 전문가는 "HTC와 혼하이정밀과 같은 대형주들의 실적 전망이 부정적인데도 공공 연기금 투입이 계속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상존해 있기 때문에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HTC가 6.9% 급등했고 혼하이정밀은 0.6% 올랐다.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