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경제인 만난 윤석열 대통령
(뉴욕=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2.9.2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강국을 만들겠다는 지향점이 설정됐다고 평가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마련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두 개의 지향점이 설정됐다"며 "하나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주도하는 국가이고, 두 번째는 AI 강국"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도체는 디지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라며 "AI는 디지털 기술의 어떤 총합, 현대 디지털 기술에서는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강국인 캐나다 순방을 통해서 반도체를 넘어서서 디지털 기술의 핵심인 AI 3대 강국의 도약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세일즈외교를 통한 첨단산업,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성과도 강조했다.

최 수석은 "지난번 나토에서는 정상회담으로 세일즈외교를 했고, 이번에는 직접 첨단산업과 벤처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며 "첨단산업 분야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1억5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한미 글로벌 벤처펀드가 2억2천만달러 규모로 결성됐다. 40여개 스타트업이 총 1억달러 정도의 투자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핵심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의 성과도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주도 국가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우리의 경제나 디지털 강국을 지향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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